레이 달리오. 출처=Web Summit/flickr
레이 달리오. 출처=Web Summit/flickr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가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실을 공개했다.

레이 달리오는 24일(미국시간) 코인데스크US가 주최하는 '컨센서스(Consensus) 2021'에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 달리오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비관론 진영에 서있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부의 저장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일부 보유해야 한다"며 일부 긍정론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는 이번 컨센서스에서 마이클 케이시 코인데스크US 최고콘텐츠책임자와 한 시간 동안 나눈 대화에서 "인플레이션 대비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채권보다 비트코인을 갖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레이 달리오는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이 주요 통화로 자리매김할 것을 두려워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을 단속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덧붙이며 "비트코인의 가장 큰 위험성은 바로 (비트코인의) 성공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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