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상장비 아니라, 상장 개발·운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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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6월29일 18:52
출처=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출처=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MBC가 보도한 '상장비 수취' 기사에 대해 "상장 이후 운영과 시스템 연동 등에 쓰기 위해 받은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상장의 대가로 받은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앞서 MBC는 28일 빗썸이 암호화폐 발행사와 맺은 계약서를 토대로 "빗썸이 상장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빗썸 상장 계약서에는 '상장 개발·운영비는 몇 억원으로 정한다'는 문구가 있다.

빗썸 관계자는 코인데스크 코리아와의 통화에서 "계약서 상 비용은 상장 이후 서버 구축과 테스트와 모니터링 등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라며 "'상장비를 받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소위 '상장비'는 거래소 혹은 브로커가 상장을 시켜주는 대가로 암호화폐 발행사에 요구하는 돈을 의미한다. 빗썸은 웹사이트에 '어떤 명목으로도 상장비를 요구하지 않으며, 상장 비용에 대한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공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상장이 확정된 재단한테 상장 직전 시스템 연동 등에 드는 비용을 받는 것이기에 상장비와는 결이 다르다"고 밝혔다. 

지금은 상장 개발과 운영비도 받지 않는다는 게 빗썸의 주장이다.

그는 "이전과 달리 이제는 상장 개발과 운영비도 거래소가 자체 부담한다"며 "IDC로 운영하던 서버를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고 인력도 확충해서 제반 비용을 자체 충당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29일 오후 "상장을 대가로 한 상장 비용을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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