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회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전시·유통하는 서비스 '클립 드롭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에 따르면 클립 드롭스는 미술 작품과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작품 큐레이팅·유통 서비스다. 국내 주요 작가가 제작한 예술품을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에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기록해, 한정판 디지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클립 드롭스를 통한 첫 작품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9월19일까지 이뤄진다. 국내 아티스트 24명으로 구성된 '24 퓨처 콜렉티브'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마다 순차 소개한다. 판매는 오전 9시부터 최대 12간동안 경매 혹은 선착순 판매 형태로 할 수 있다. 구매는 클레이튼의 암호화폐인 클레이(KLAY)로 가능하다.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첫 한정판 판매에선, 디지털 예술품 작가 '미스터 미상'의 신규 시리즈 '크레바스'의 첫번째 작품 '크레바스#1'이 공개된다. 30일과 8월1일에는 각각 우국원 작가와 배우 하정우의 작품이 공개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향후 온·오프라인 통합 전시도 열어 작가와 이용자 간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X는 클립 드롭스 티징 페이지에서 작가 신청과 추천을 받고 있다. 작가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내부 심사 후 전시와 유통 기회가 제공된다.
정인선
ren@coindeskkorea.com
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한은 CBDC 모의실험, 우선협상자로 그라운드X 선정
- 그라운드X, NFT 플랫폼 ‘클립 드롭스’ 만든다
- [인터뷰] 슈퍼레어 NFT 아티스트, '미스터 미상'을 만나다
- [컨센서스 2021] 카카오, 라인의 블록체인 전략은?
- 그라운드X, '크래프터스페이스' 출시..."누구나 NFT 발행 가능"
- 스티브 잡스 입사 지원서, 실물·NFT 경매 동시 진행
- 시카고불스 한정판 NFT, 쇼피파이서 '완판'
- 미상 작가 NFT, 카카오톡 클립서 27분만에 매진
- 그라운드X, 클레이튼 수수료 무료 31일 종료
- 그라운드X 2차 클립 드롭스 22일 시작
- 배우 하정우, 슈퍼노멀 IP 기반 NFT 프로젝트 출시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