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주식보다 코인 투자를 선호한다
미국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 설문조사
여성 41%, 유색인종 44% "지난해 코인투자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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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연 인턴기자
신재연 인턴기자 2021년 7월27일 14:35
출처=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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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유색인종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암호화폐를 더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데이터 분석 기관인 여론연구센터(NORC)는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NORC 연구팀이 지난 6월말 미국 전역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투자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3%가 암호화폐에 투자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여성 응답자 41%와 유색인종 응답자 44%는 지난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를 해봤다고 응답한 여성과 유색인종 비율이 각각 38%, 35%인 데에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인구 집단별 암호화폐·주식 투자 경험자 비율. 출처=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
인구 집단별 암호화폐·주식 투자 경험자 비율. 출처=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

NORC 연구진은 암호화폐의 진입장벽이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암호화폐는 거래 절차가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회적 발언권이 적은 집단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암호화폐는 누구에게나 낯선 대상이지만, 기존 금융 상품에 비해 접근하기 쉬운만큼 다양한 사람들에게 투자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젤라 폰테스 NORC 경제정의사회부문 부소장은 "증시는 전문 용어와 정보로 가득 찬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성숙도가 낮아 입문 단계에서만 많은 정보를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이 암호화폐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NORC 조사에 따르면, 연 소득 6만달러(약 6900만원) 이하인 응답자의 35%는 지난해 암호화폐를 사 본 경험이 있었다. 반면 같은 집단에서 주식 투자를 경험해 본 비율은 2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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