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14% 급등에 알트코인도 줄줄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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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nick Dantes
Damanick Dantes 2021년 7월27일 09:41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코인데스크US의 비트코인 가격 지수

비트코인은 6주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 폭을 나타냈다. 주말 동안 공매도가 포지션을 커버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아침 6시 기준 3만8874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4.5% 상승했다. 시장은 두 달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가격 급락 이후 약세에 머물며 줄곧 3만~4만달러를 유지했었다. 


가격

암호화폐(오전 9시 26분)

● 비트코인(BTC) : 3만7333달러, +4.49%
● 이더(ETH) : 2229달러, +0.04%

전통시장

● S&P500 지수 : 4422, +0.24%
● 금 : 온스당 1976달러, -0.31%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2%

일부 분석가는 추가 상승을 예상하며 이번 반등을 추세 전환의 시발점으로 평가했다.

QCP 캐피털은 “지난 수요일에 강세를 보였으나 숏스퀴즈(short-sqeeze, 단기 과매수 현상)이 그렇게 빨리 전개될 줄은 몰랐다”며 “이후 시장은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주말까지 강세를 지속했다”고 언급했다. 

QCP는 이어 “이번 상승세는 3만달러 아래로 급락한 후 다시 중립상태로 반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진짜 고통은 4만달러 이상 감마 숏포지션(gamma short position)에서 촉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전략가는 “비트코인 모멘텀은 돌아왔다”며 “월가의 점진적인 지지는 4만5천달러 수준으로 상승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블록체인 지표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의 션 루니 선임연구원은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역대 최고가에서 급락한 후 몇 달간 장기 보유자들 손에 유입됐다”며 “과거를 돌이켜봐도 장기 보유자로 인한 이 같은 회복 추세가 빠르게 역전되지는 않는다. 4분기로 갈수록 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숏스퀴즈로 인한 가격 상승

주말 동안 비트코인의 강한 반등은 공매도가 포지션을 커버하면서 발생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약 2천개의 숏포지션이 2시간 동안 청산됐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압력에도 숏스퀴즈가 발생한 것이다. 

우블록체인은 26일 트위터에서 “지난 1시간 동안 공매도 청산금액은 6억4천만달러에 달한다”며 “최근 두 달간 일일 청산금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청산금액. 출처=크립토퀀트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청산금액. 출처=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옵션 만기

행사가 4만달러는 이번주 금요일 만료되는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의 가장 큰 원천인 동시에 변동성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주말 기관투자자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은 2만8천달러~4만3천달러 사이에 있었고, 업계에서는 4만달러를 넘어설 때 상승 압박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덮어쓰기 전략이 3만5천달러~3만8천달러의 낮은 행사가에 정착해야 하므로 급격한 숏커버링는 낮은 수준에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가별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행사가별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규모. 출처=스큐

 

주간 펀드 흐름

하지만 코인베이스가 놓친 게 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무너지면서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일제히 돈을 빼냈다. 이는 지난 7일 동안 약 24%가 상승하기 전 시장의 부정적인 분위기와 일치한다. 

어제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지난 5월 가격 폭락 이후 줄곧 방황하던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유입을 다시 촉진할 수 있다.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유입량. 출처=코인쉐어스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유입량. 출처=코인셰어스

 

알트코인 소식

■ 테더 토큰 1달러 연동 유지: 
지난 26일 블룸버그는 미국 법무부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 테더(Tether)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테더 토큰은 1달러 연동 상태를 유지했다. 1조6천억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배관 역할을 하는 테더 토큰은 출시 이후 줄곧 1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1달러 이하로 내려간 적도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담보 문제 및 비트파이넥스 사태로 개당 가격이 92센트까지 떨어졌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 법무부 조사 소식에 대한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다. 

■ 알트코인 상승:
어제 비트코인 급등은 알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졌다. 에이브(AAVE), 체인링크(LINK), 비트코인캐시(BCH) 등은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에이브는 지난 24시간 동안 무려 18%가 상승했다. 사용자가 다양한 암호화폐를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에이브는 이더리움 기반의 오픈소스형 비수탁 프로토콜이다.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인 체인링크도 14% 상승해 19.17달러에 거래됐다. 2017년 비트코인에서 분사한 비트코인캐시는 13% 상승했다. 

■ 유니스왑 랩스, 일부 토큰 접근 제한: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가 토큰형 주식 및 파생상품을 포함한 일부 토큰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미국 규제 당국은 디파이(DeFi) 상품에 대한 조사를 더 면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유니스왑은 이번 결정을 두고 “진화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라고 언급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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