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년만에 첫 분기 흑자... 업비트 제휴 효과
업비트 이용자 증가 영향도
상반기 400만명 신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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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정인선 2021년 8월3일 09:33
2021년 4월23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순위. 업비트에 원화를 입금하려면 케이뱅크 은행계좌가 있어야 한다. 출처=코인데스크 코리아
2021년 4월23일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순위. 업비트에 원화를 입금하려면 케이뱅크 은행계좌가 있어야 한다. 출처=코인데스크 코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실명인증 입출금 계정을 발급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017년 4월 출범한 이래 올해 2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고객 수와 자산이 크게 늘면서, 이자와 비이자 이익이 함께 증가한 것을 수익 개선의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케이뱅크는 올해 2분기 39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감안하면 상반기 누적 손실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당기순손실 449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5분의 1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케이뱅크에 새로 가입한 고객은 400만명으로, 6월말 기준 고객 수가 619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증가 규모의 26배를 넘는 수치다.

고객 증가에 따라 수신과 여신 규모도 커졌다. 올해 상반기 수신과 여신이 각각 7조5400억원, 2조1000억원 늘어, 6월말 잔액 기준 수신 11조2900억원, 여신 5조9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와 비이자 수익도 모두 성장했다. 

순이자 부문에서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8배 가량 증가한 709억원의 이익을 냈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85억원의 이익을 내, 전년 동기 52억원의 손실이 난 데 비해 137억원이 늘었다. 케이뱅크는 이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입출금 계좌 서비스 이용이 늘고, 2금융권 연계대출이 활성화됨에 따른 긍정적 효과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연체율이 전년 동기 2.36%에서 0.37%로 줄어들고, BIS 총자본비율이 10.9%로 규제 비율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은행 운영을 위한 주요 지표 또한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편, 7월말 현재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628만명, 수신 10조6200억원, 여신 5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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