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엇게임즈
출처=라이엇게임즈

1억2천명이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유명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s)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FTX 로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4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FTX와 '골드 어드밴티지(Gold advantage)'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FTX는 향후 7년간 라이엇게임즈의 공식 후원사 자격을 얻게 됐다. 이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매 시즌 토너먼트 경기에서 브랜드 로고를 우선 노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리브 오그 레전드 게임 내 포인트인 '골드'를 사용처마다 FTX 로고가 노출된다. 예컨대 북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LCS) 내 인게임 상점 좌측 하단이나 플레이어의 골드 획득량 통계, 경기 통계 등 항목에서 FTX 로고가 함께 뜬다. 

이같은 변화는 당장 오는 7일 시작하는 LCS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된다.

출처=라이엇게임즈
출처=라이엇게임즈

FTX는 또한 LCS에서 선발된 '기량 향상이 가장 큰 선수(MIP)'에 대한 후원도 맡을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FTX와의 이번 계약 규모가 역대 이스포츠 리그 후원 계약 중 가장 크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매월 1억 2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다. LCS 시즌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팀이 북미 지역 대표 자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최고경영책임자는 지난 3일 트위터에서 종함 콘텐츠 기업 돌핀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스포츠·연예 관련 NFT 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