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5.4%↑...비트코인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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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8월12일 12:26
출처=Will O/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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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오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비트코인의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11일(미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6월 CPI 상승률과 동등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보다 높게 집계됐다.

7월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5%에 불과하지만, 6월 물가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치인 점을 고려하면 7월에도 미국 소비자 물가가 계속 치솟은 것이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밝혔으며,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도 현재의 경제 상황을 "(완화적인) 방식을 자제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출처=코인마켓캡 캡처
출처=코인마켓캡 캡처

이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들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BTC)은 12일 오후11시55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1.54% 상승한 4만6165달러(업비트 기준 약 53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BTC 가격은 7월 20일 2만9393달러까지 떨어진 후 7월 21일부터 상승해 3만달러를 돌파했다. 7월 31일 4만달러를 돌파한 후 한동안 횡보세를 보이다가 8월 9일 4만5000달러까지 넘었다. 

야후파이낸스는 "7월 CPI가 발표된 직후 BTC가 저항선인 4만6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CPI가 발표된 직후 비트코인에의 투자 열기도 살아났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BTC/USDT 마켓의 RSI 상대강도지수는 71.50으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통상 RSI 지수가 50을 넘기면 매수 심리가 회복돼 가격이 오르며, 70을 넘으면 매수 심리가 과열된 것으로 본다.

한편,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 현물도 전일 대비 1.13% 상승해 그램(g)당 6만524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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