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이어…씨티그룹, 비트코인 선물 출시 검토
“비트코인 선물 이후 ETN 출시 가능성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an Allison, Tanzeel Akhtar
Ian Allison, Tanzeel Akhtar 2021년 8월25일 06:02
출처=Joshua / unsplash
출처=Joshua / unsplash

골드만삭스에 이어 미국 대형 금융사 씨티그룹(CITI)에서 비트코인 선물계약 상품을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계약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자사 암호화폐 트레이딩 데스크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트레이딩 데스크는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씨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는 런던 지사에서 암호화폐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팀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가 게시됐다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정통한 또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씨티그룹이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출시한 다음,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할 가능성도 나온다. 

씨티그룹은 선물계약 상품 검토 사실을 내비치면서도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씨티그룹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 "우리는 현재 일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에서 작동하는 선물상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규제 프레임워크, 규제 요구사항 및 기타 요소를 감안할 때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운용자산이 약 23조7000억달러(약 2경 7669조 7500억원)에 이르는 미국의 대형 금융사다. 씨티그룹은 앞서 2017년 암호화폐 가격 상승장 당시 영국 브로커리지 사업부를 통해 이더리움 상장지수채권(ETN) 거래를 지원했으나 2018년 하락장이 오면서 지원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씨티그룹은 최근 6월 은행 자산관리부서 산하에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부를 출범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 5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당시 암호화폐 거래와 커스터디(수탁) 사업을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암호화폐에 대한 씨티의 행보는 미국 내 다른 은행들을 인식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골드만삭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내 대형 은행들은 앞다퉈 암호화폐 투자상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씨티그룹의 경쟁사로 꼽히는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 비트코인 가격과 연계된 파생상품인 역외선물환(NDF)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7월 주요 브로커리지 부서에서 유럽 내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결제 및 청산작업을 시작했다

영어기사: 김세진 번역,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