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감독청 압박에...바이낸스, 싱가포르 달러 거래 지원 종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지현
함지현 2021년 9월6일 10:08
출처=바이낸스 웹사이트
출처=바이낸스 웹사이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달러와 관련된 모든 결제 지원을 종료한다.

바이낸스는 5일 웹사이트를 통해 10일(싱가포르 시간)부터 ▲싱가포르 달러(SGD) 거래쌍 ▲SGD 결제 옵션 ▲싱가포르 내 iOS·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바이낸스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제거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 P2P 서비스 중 SGD 거래쌍도 같은 날 제거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낸스는 싱가포르에서 더 이상 텔레그램 등 온라인 공식 채널도 운영하지 않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이 바이낸스에 지불 서비스 법(Payment Services Act)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 데 따라 바이낸스가 싱가포르 법정통화를 이용한 서비스를 접었다.

앞서 9월 1일 MAS는 투자자 경고 명단에 바이낸스를 올렸다. MAS는 해당 명단을 통해 '규제를 받지 않았음에도 MAS로부터 면허를 받은 것처럼 잘못 알려진 업체'를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바이낸스는 여러 정부의 규제로 영업에 제한을 받기 시작했다. 앞서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바이낸스에 영업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일본 금융청(FSA)도 "바이낸스가 당국의 허가 없이 일본에서 영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에서도 금융위원회와 국회가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하지 않으면 국내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바이낸스는 지난달 13일 한국어 지원을 종료했다. 다만 한국인의 거래 자체를 금지한 건 아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