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핫빗코리아 웹사이트 캡처
출처=핫빗코리아 웹사이트 캡처

핫빗코리아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신고 수리 기간을 앞두고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8일 핫빗코리아는 웹사이트를 통해 실명계정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을 접는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핫빗코리아는 지난 8월 중순 원화마켓 지원을 종료했다.

박병훈 핫빗코리아 대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심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실명계정 확보를 위해 은행 두 곳과 실무 협상을 진행했으나 어려움을 겪었다"며 "고객자산에 대한 보호를 위해 핫빗글로벌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트레스랩이 아닌 핫빗글로벌이 운영 주체를 맡으며, 거래소 명칭도 핫빗코리아에서 비트클로버로 변경된다.

공지에 따르면, 9월 15일 매각 완료 시점에 맞춰 국내 서비스가 종료되며, 플랫폼도 리브랜딩된다. 앞으로 국내에서 코인마켓만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10월 29일까지 원화(KRW)를 출금해야 한다. 원화 마켓에 상장된 종목들은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 마켓으로 옮겨진다.

개정된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해외 거래소의 한국 지사들이 사업을 정리하는 모양새다. 오케이엑스 코리아는 지난 4월 7일 국내 사업을 접었으며, 바이낸스KR도 지난해 12월 폐업 사실을 공지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