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앰버데이터
출처=앰버데이터

미국 대형 금융사 씨티그룹이 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앰버데이터(Amberdata)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리드사로 참여했다. 

14일(미국시간) 앰버데이터는 씨티그룹이 주도하는 시리즈A 펀딩라운드에서 1500만달러(약 175억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씨티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앰버데이터의 초기 시리즈 투자를 이끌었던 허머윈블라드벤처파트너스(HWVP)를 비롯해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로비다쿠르토스자산,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디지털, 골든트리자산운용 임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엠버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암호화폐 거래를 분석하는 데이터 기업으로 일일 800만건 이상, 5000억달러 규모 거래를 탐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자금으로 암호화폐 거래 분석 관련 연구개발(R&D) 인력을 2배로 늘리고, 자사 사업을 미국 전역 및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의 미주시장 전략투자책임자인 시리스 싱은 “앰버데이터는 복잡한 데이터를 사용하기 쉬운 정보로 변환하는 고유의 노하우가 있다"면서 “그들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우리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줬다.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명성과 위험관리모델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투자 계기를 밝혔다.

영어기사: 김세진 번역, 편집

 

Tanzeel Akhtar 객원기자. 2018년 말부터 블록체인∙암호화폐 금융(CeFi, DeFi) 시장과 연을 맺고 있습니다. 돈(Money)이 디지털로 변하는 과정을 글로 논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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