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당분간 저금리 유지” 발표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
연준 “테이퍼링, 조만간 시행”
연준 위원들, 금리인상 시기로 2022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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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DiCamillo
Nate DiCamillo 2021년 9월23일 06:2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이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FED, 코인데스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이 22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FED, 코인데스크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가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밝히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연준은 9월 21일~22일(미국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공개한 경제전망가이드(SEP)와 점도표에서 “기준금리를 당분간 0%에서 0.25% 범위로 유지하고, 한달에 1200억달러 규모로 진행하던 채권매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당장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잦아들자 암호화폐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통상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은 암호화폐와 같은 투자자산에는 호재로 해석된다.

연준이 금리인하, 채권매입 등으로 시장에 돈을 풀어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이들이 위험회피(헷지)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오전 6시 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오른 4만3506달러(약 51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0.7%, 카르다노(ADA)는 13% 이상 상승했다. 

다만 연준의 이 같은 양적완화 기조는 올해 말 테이퍼링을 시작으로 점차 긴축정책으로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테이퍼링에 대해 “물가와 고용 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 목표가 이뤄진다면 곧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이퍼링은 중앙은행의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조치로 현 양적완화 정책의 선회를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테이퍼링에 이어 본격적인 긴축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금리인상 예정일은 내년으로 앞당겨졌다. SEP에 따르면 FOMC 위원들 다수가 인플레이션 수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지난 6월 예상했던 2023년이 아닌 2022년 중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인플레이션 여부와 금리인상여부를 판단할 때 지표로 활용하는 개인소비지출물가(PCE)는 올해 4.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전망치인 3.4%에 비해 상승한 수치다.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7.0%에서 5.9%로 하향했다.  

영어기사: 김세진 번역,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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