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FTX·바이비트, 마진 거래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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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9월28일 13:30
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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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현물 거래에 어느 정도 통달한 투자자들은 다음 단계로 '선물·마진 거래'에 눈을 돌린다.

선물·마진 거래란, 투자자들이 거래소 자금을 레버리지로 끼고 본인이 맡긴 증거금(마진)의 수배에서 수백 배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선물 거래는 미래의 흐름을 예측해 투자한다는 특성상 마진 거래보다 더 높은 비율의 레버리지를 걸 수 있다.

국내 거래소들은 코인 선물·마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2018년 코인원이 마진 거래를 지원했다가 도박장 개설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어서다. 코인원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국내에서 마진 거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 때문에 마진 거래를 하려는 투자자는 바이낸스, FTX, 바이비트 등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이들은 무기한 계약(Perpetual Contracts)을 지원한다.

무기한 계약은 만기와 청산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마진이 충분한 이용자는 자신의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각 거래소마다 어떤 특징이 있을까? 레버리지 배율, 담보물 종류, 청산 등의 기준으로 마진 거래에서 유명한 세 거래소를 비교해봤다.

바이낸스, FTX, 바이비트 로고.
바이낸스, FTX, 바이비트 로고.

레버리지 배율

​레버리지는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다. 레버리지 배율이 높을수록 이익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손실도 크게 입을 수 있다.

레버리지 배율이 가장 높은 곳은 바이낸스다. 바이낸스는 최대 125배까지 레버리지를 걸 수 있다.

만약 비트코인 공매도(숏) 포지션에 걸었을 경우, 가격이 약 0.75%만 상승해도 청산당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같은 상황에서 가격이 약 0.75%만 떨어져도 100%에 가까운 수익율을 기록할 수 있다.

일부 거래쌍은 레버리지가 최대 50배로 제한된다. 또한, 선물 계정에 등록한 지 60일이 지나지 않은 이용자는 최대 20배 레버리지밖에 걸 수 없다. 일종의 투자자 보호 장치인 셈이다.

바이낸스는 주문 화면에서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할 수 있다.

바이비트는 최대 100배까지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일부 거래쌍은 바이낸스와 마찬가지로 레버리지가 최대 20배에 그친다.

FTX는 최대 101배까지 레버리지를 걸 수 있었다. 그러나 샘 뱅크먼 프라이드 최고경영자(CEO)가 7월 말 레버리지 한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8월부터 신규 가입자의 레버리지는 최대 20배로 축소됐다.

FTX 이용자는 주문 화면이 아닌 이용자 설정 화면에서 레버리지 배율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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