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중국 규제를 기회로 삼은 이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amanick Dantes
Damanick Dantes 2021년 9월28일 09:48
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데스크
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데스크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했다. 거래자들이 중국을 포함한 각국의 규제 단속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오늘 아침 6시 기준 비트코인은 약 4만3천달러에 거래됐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됐다. 매도자들이 완전히 항복했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분석가들은 매수자 축적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 

일부 매수자들은 암호화폐 활동에 대한 중국의 단속 이후 비트코인에서 디파이(DeFi) 토큰으로 초점을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메사리 데이터를 보면 PERP 토큰은 어제 약 55%가 급등해 17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오늘 아침에는 소폭 하락해 15달러에 거래됐다. PERP는 퍼페츄얼(Perpetual) 프로토콜의 분산형 거버넌스를 촉진하고 장려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분석가들은 최근 금지된 중국의 암호화폐 산업이 단계적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때 중국 최대 규모 비트코인 거래소 BTCC의 수장이었던 바비 리 발렛 월렛 창업자 겸 CEO는 “대규모 거래소에서 운영하는 OTC(장외거래) 플랫폼은 문을 닫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 채굴 풀 스파크풀(SparkPool)은 오는 30일까지 모든 사용자의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

암호화폐(오전 9시 33분)

● 비트코인(BTC) : 4만2385달러, -1.98%
● 이더(ETH) : 2947달러, -3.52%

전통시장

● S&P500 지수 : -0.3%
● 금 : 온스당 1751달러, +0.0%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487%


비트코인 유입량

코인셰어스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제품에 투자한 금액은 약 9500만달러로 이는 이전 주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처럼 투자 규모가 늘어난 것에 대해 코인데스크 릴라 레데스마 기자는 “중국의 금지 조치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이 직면한 역풍은 가격 하락을 촉발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구매 기회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 유입량은 이달 첫 주 9800만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6주 동안의 총 유입량은 3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유입량은 5천만달러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자산 유입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간 암호화 자산 유입량. 출처=블룸버그, 코인셰어스
주간 암호화 자산 유입량. 출처=블룸버그, 코인셰어스

비트코인 매수 유지될까?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4분기까지 추가 가격 인상을 지탱할 만큼 충분한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제 단기 보유자들의 취득 원가 수준에 거의 근접했다. 지난 상승장이 시작된 2020년 9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글래스노드는 “지난 5월 50% 이상의 조정으로 많은 소매 거래자와 투자자가 시장에서 밀려났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대한 관심이 올해 초부터 줄었다”고 언급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의 약 58%가 이미 손실(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취득 가격보다 낮은 상태)을 겪고 있다. 최근 2개월간 매수한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손절매, 혹은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할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손절매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래 차트는 실현된 시장 가치에 대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측정하는 MVRV(market-value-to-realized-value) 비율을 나타낸다. 현재 MVRV는 비트코인이 5월 매도세 이후 대체로 공정한 가치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MVRV.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MVRV. 출처=글래스노드

알트코인 소식

■ 디파이 토큰 PERP, DYDX 암호화폐 시장 상승 견인: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으로 중앙집중식 거래소가 새로운 규정 준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퍼페츄얼 프로토콜 및 dYdx 같은 분산형 거래 플랫폼의 기본 토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퍼페츄얼 프로토콜의 PERP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55% 급등해 개당 17달러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 dYdx는 지난 24시간 동안 43억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코인베이스 거래량 37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 이뮤터블 X 토큰 판매, 1시간만에 1250만달러 유치:

코인리스트(CoinList)에서 진행한 이더리움 확장 상품 이뮤터블(Immutable) X의 토큰 판매가 1시간 만에 125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성황리에 끝났다.

이뮤터블 측은 “높은 구매 수요로 인해 토큰 판매에 참여하겠다고 등록한 72만 개의 계좌 중 약 2만5천개(3.6%)만이 구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뮤터블은 IMX 토큰을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Stripe)를 대표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가스비가 없는 NFT 채굴 및 거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카르다노 자회사 디파이, NFT, 블록체인 교육에 1억달러 투자:

카르다노의 상업 및 벤처 자회사 에머르고(Emurgo) CEO 켄 코다마는 26일 열린 카르다노 서밋 2021에 참석해 “카르다노 생태계 발전의 가속화를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는 아프리카 업체 아다니안 랩스(Adanian Labs)에 추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르다노의 찰스 오스킨슨 창업자는 최근 카네기멜론대학교의 ‘형식주의 수학을 위한 호스킨슨 센터’ 건립을 위해 1천만달러를 기부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