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디지털자산 연구팀 신설…"무시할 수 없는 크기로 성장"
"현재 디지털자산 시장 2374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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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y Betz
Brandy Betz 2021년 10월5일 06:39
출처=뱅크오브아메리카 웹페이지
출처=뱅크오브아메리카 웹페이지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디지털자산 연구팀을 신설했다. 지난 6월 신설한 암호화폐 연구팀에서 디지털자산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4일(미국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디지털자산 입문서: 첫번째 이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디지털자산 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제이피(JP)모건 체이스은행에 이어 미국 운용자산 규모 2위에 달하는 대형은행이다. 이번에 신설한 디지털자산 연구팀은 기존 암호화폐 연구팀을 이끌던 알케시 샤(Alkesh Shah) 글로벌 암호화폐 및 디지털자산 전략총괄이 전담한다. 

샤 디지털자산 전략총괄은 "암호화폐 기반 디지털자산이 완전히 새로운 자산군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비트코인도 중요하지만 디지털자산 생태계가 훨씬 더 중요하며,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연구는 금융, 기술, 공급망, 소셜미디어, 게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자산의 함축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BofA 보고서 "디지털자산 시장가치 2374조원"

오늘 연구팀이 발간한 BofA 보고서에서는 스마트계약으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Dapp, 댑),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운영체제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토큰, 현금을 대체할 수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창작자와 팬을 연결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과 투자방식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자산 시장의 이용자수는 2억명 이상이며 시장가치는 2조달러(약 2374조원)에 달한다. 디지털자산이 거래 효율성을 끌어올려 향후 새로운 자산군을 형성하고,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판단이다. 

디지털자산 대표 관련주로는 페이팔(Nasdaq: PYPL), 코인베이스(Nasdaq: COIN)를 언급한데 이어 시그니처뱅크(Nasdaq: SBNY), JP모건 체이스(NYSE: JPM), 모건스탠리(NYSE: MS), 에스브이비(SVB)파이낸셜(Nasdaq: SIVB)를 거론하며 매수(Buy)와 중립(neutral) 의견을 냈다.

암호화폐 채굴(마이닝) 관련주로는 미국 전력사 블랙힐스에너지(Nasdaq: BKH), 엑셀론(Nasdaq: EXC), 엔알지(NYSE: NRG)에너지, 퍼블릭서비스엔터프라이즈(NYSE: PSEG), 비스트라에너지(NYSE: VST)를 꼽았다. 보고서는 “블랙힐스가 잠재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진보된 디지털자산 규제 전략을 갖춘 곳”이라고 전망했다.

NFT 시장에 진입한 주요 미디어 기업으로는 최근 미디어 최초로 1억달러 규모의 NFT 펀드를 조성한 폭스(Nasdaq: FOX)를 비롯해 디즈니(NYSE: DIS), 아이하트미디어(NASDAQ: IHRT), 워너뮤직(NASDAQ: WMG)을 언급했다.

이밖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글로벌 농산물 무역 거래를 처리하는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NYSE: ADM), 톰 브래디의 오토그래프와 협력해 NFT 시장을 운영하는 도박기업 드래프트킹(Nasdaq: DKNG)도 관련주로 거론했다. 

디지털리얼티트러스트(NYSE: DLR)와 에퀴닉스(나스닥: EQIX)에 대해서는 "디지털자산 채굴을 중국에서 북미로 자본화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유일한 단기적 위험으로는 불확실한 규제를 들었다. 

캔데이스 브라우닝(Candace Browning)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 책임자는 "디지털자산은 시장, 기업, 중앙은행의 운영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도 "실적발표에서 암호화폐를 언급하는 기업의 수가 작년에는 17곳에 불과했지만 올해 최근 분기에는 174곳 이상으로 늘었다"면서 "비트코인을 넘어 새로운 디지털자산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어기사: 김세진 번역,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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