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he capital
출처=the capital

중국 발 악재로 4만달러 선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비트코인이 한 달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조만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두텁게 작용하는 가운데, 적절한 타이밍마다 호재성 발언들이 나와준 덕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5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the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 청문회에서 "중국처럼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가격 회복 뿐 아니라 상승 속도와 기세도 인상적이다.

10월 들어서만 가격이 26.4% 올랐다. 7일(한국시간) 한때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5만60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지난 9월 7일 결국 뚫지 못했던 단기 고점(5만2900달러선)까지 단박에 뛰어넘는 움직임이다.

통상 비트코인이 이같이 급격히 상승할때는 알트코인이 맥을 못 추는 현상이 발생한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상승 여력이 비트코인에 쏠리면서 알트코인에 들어가 있던 투자 자금들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좋은데 내 코인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풍요 속 빈곤인 셈이다. 이번 상승에도 비슷한 풍경이 나타났다.

아래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 9월7일부터 10월7일까지 암호화폐 시가총액 30위 내에 있는 레이어1(Layer1) 코인 가격 상승률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출처=블리츠랩스
출처=블리츠랩스

▲이더리움(ETH, -9.1%), ▲솔라나(SOL, -8.9%) ▲폴카닷(DOT, -8.3%) ▲트론(TRX, -10%) 등 총 7종이다. 특히 ▲루나(LUNA, 34.5%) ▲아발란체(AVAX, 31.6%) ▲코스모스(ATOM, 38.2%) 등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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