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난 11일 5만7천달러를 넘어선 후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4% 상승하며 알트코인 실적을 넘어섰다.

분석가들은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번 분기 6만3천달러에 근접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주 기관투자자에게 보낸 뉴스레터에서 “주식 및 채권 시장은 모두 위험을 회피하려는 분위기가 확대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 시장과 분리된듯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비트코인 우세지수가 최근 수개월 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서 나타나듯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인데스크US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거래자들이 대규모 포지션을 취한 결과일 수 있다. 

가격

암호화폐(오전 9시 30분)

● 비트코인(BTC) : 5만6910달러, +4.12%
● 이더(ETH) : 3489달러, +2.98%

전통시장

● S&P500 지수 : -0.6%
● 금 : 온스당 1755달러, -0.1%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612%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기록할까?

스큐 데이터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비트코인이 6만5천달러를 넘어 이달 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을 20%로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14일 기록한 최고가인 6만4863달러보다 약 10% 낮은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4분기 매수 활동과 계절적 강세로 인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FX의 닉 컬리 전략가는 “주말 보합세 이후 나타난 어제 상승세는 저점과 고점을 동시에 높이며 지난 5월 기록한 5만9580달러선까지 강력하게 밀어부쳤다”며 “5만9천달러를 돌파하면 역대 최고치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가격대별 돌파 가능성. 출처=스큐
비트코인 가격대별 돌파 가능성. 출처=스큐

가상자산 펀드 자금 유입 증가

코인데스크US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이 회복하면서 가상자산 중심 펀드도 지난 주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코인셰어 보고서는 “비트코인 중심 펀드의 자금 유입은 2억2500만달러로 급증해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 중심 펀드의 하락하며 상승세를 보인 이더리움 중심 펀드는 지난주 1400만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블록체인 라이트코인, 리플, 폴카닷도 유출이 발생했다. 

주간 가상자산 유입량. 출처=블룸벅, 코인셰어스
주간 가상자산 유입량. 출처=블룸벅, 코인셰어스

알트코인 소식

■ FTX US, 솔라나 기반 NFT 확대 위해 NFT 거래 플랫폼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솔라나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에 대한 거래 및 채굴, 경매, 인증을 지원하는 FTX NFTs를 출시한다. FTX가 솔라나 기반 플랫폼을 출시한 것은 두 가지 현실을 강조한다. 첫째, FTX 설립자 뱅커만 프라이드는 솔라나 생태계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둘째, 솔라나 생태계는 소수의 이른바 ‘블루칩’ 프로젝트를 주도하지만 아직 NFT 거래를 위한 대규모 시장은 갖고 있지 않다. FTX 측은 신규 플랫폼이 이 시장의 2%를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 첼로, 페이스북 및 BOA 출신 인재 2명 영입

블록체인 결제 스타트업 첼로(Celo)가 페이스북 출신 모간 벨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출신 제이 라마스와미를 이사회 임원으로 영입했다.

벨러는 리브라 지갑 개발을 위해 설립된 페이스북 자회사 칼리브라(Calibra)의 전략 책임자를 역임했다. 라마스와미는 첼로 블록체인 개발업체 c랩스(cLabs)의 위험 및 규정 준수 최고책임자를 역임했다. 

■ 디파이 무기한 선물 거래소 퓨쳐스왑, 신규 버전 출시:

퓨쳐스왑(Futureswap)이 1200만달러의 벤처 자금을 조달해 이더리움 기반 거래소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 투자에는 프레임워크 벤처스, 리빗 캐피털, 플레이스홀더 등이 참여했다. 해당 프로토콜은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유니스왑의 버전3를 활용하며 모든 유동성 풀에서 최대 30배까지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퓨쳐스왑의 데렉 알리아 CEO 겸 공동창업자는 “버전3을 새로운 기본 요소로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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