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오류 잇따라... 한 곳에서 87% 폭락 불러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 오류로 발생
다른 거래소의 가격에는 영향 없어
이달 초엔 가격정보 서비스 업체서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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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섭 한겨레 기자
신기섭 한겨레 기자 2021년 10월22일 10:18
출처=바이낸스 US
출처=바이낸스 US

미국의 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오류로 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각) 한때 87% 폭락하는 등 거래소들의 오류가 잇따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미국 사이트(바이낸스 US)에서 거래시스템 오류로 미국 동부시각으로 이날 오전 7시34분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순식간에 폭락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가격은 1분 만에 정상을 회복했다. 폭락 당시 비트코인 거래량은 592.8비트코인이었으며, 현재 시세로 4000만달러(약 472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오류에 따른 가격 폭락이 다른 거래소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성명을 통해 “기관 투자자 고객 한 곳이 비트코인 대량 매도를 유발하는 거래 알고리즘 오류가 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지만, 버그가 해결돼 문제가 풀린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신생 거래소인 ‘신디티파이’가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피스 네트워크’가 잘못된 정보를 보낸 탓에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사태도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가격 정보 업체는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시세보다 90% 낮은 것으로 잘못 표시된 정보를 제공한 일이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한편 미국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0일 사상 최고치인 6만64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6만3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2277.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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