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샌드박스
출처=더 샌드박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에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주도했다고 더 샌드박스가 2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가 가상자산에 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소프트뱅크 외에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삼성 넥스트, 컴투스, 리버티 시티 벤처스, 갤럭시 인터랙티브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더 샌드박스의 이용자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플레이 투 언이란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2일 기준 더 샌드박스는 K리그, 뽀로로, 스눕독 등 165개 이상의 브랜드와 세계관·캐릭터를 3D로 구현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더 샌드박스는 "2일 기준 누적 판매액 약 1700억원을 달성했으며, 50만명이 넘는 지갑 연동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의 투자 자문인 아론 웡은 "더 샌드박스는 사람들에게 아바타, 건물부터 게임과 수집품까지 자신의 창작물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열어주는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진정으로 디지털 소유권을 갖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아서와 세바스티앙 그리고 그의 팀과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의 아서 마드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게임을 넘어 패션, 건축, 가상 콘서트,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확장해 가는 더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경제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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