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들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하라" SEC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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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전지성 2021년 11월4일 08:41
톰 에머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출처=위키피디아
톰 에머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출처=위키피디아

미국 하원의 친 가상자산 성향 의원들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질의서를 보내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SEC의 접근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트코인 현물(bitcoin spot) 상장지수펀드(ETFs·exchange-traded funds) 승인을 촉구했다고 3일 코인데스크 US 등 외신들이 전했다.

공화당 톰 에머(Tom Emmer) 하원의원은 편지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은 규제의 명확성을 요구해 온 수백만 명의 미국 투자자들에게 큰 진전이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에겐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SEC가 투자 위험에서 중요한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면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거래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런 소토(Darren Soto) 하원의원은 "가상자산은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에 (가상자산 투자의) 잠재적인 이점을 극대화하고 모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투자자들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SEC의) 규제는 명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EC는 지난 달 프로셰어즈(Proshares), 반에크(VanEck)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잇따라 승인했다. 이후 ETF가 미국 증시 흥행에 성공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를 돌파했고 한국에서도 8000만원을 넘나들었다.

두 하원의원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자산을 직접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파생상품 기반 ETF보다 더 강력하게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만 승인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는 허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시장에선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 발키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달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 승인은 2022년 중반까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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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 2021-11-04 15:24:32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것인데 그 자체도 변동성이 크다 보니 더욱 위험성이 있어 승인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리스크들 해결되어야 승인도 빠른 시내 완료될 것이고 비트코인의 가격도 오르겠죠.

블루스 2021-11-04 14:01:42
SEC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소비자 후생과 투자자 보호인데 현재로서는 현물 ETF 출시가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물은 비싼 수수료와 롤오버 비용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겐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