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당선자 "가상자산 친화 도시 만들겠다"
자체 가상자산 도입한 마이애미 '성공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경
김윤경 2021년 11월4일 09:08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자(출처=위키피디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자(출처=위키피디아)

에릭 애덤스 뉴욕시 시장 당선자가 가상자산 친화 도시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정부와 규제당국이 가상자산과 관련한 강력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시(市) 단위에선 가상자산 산업을 유치해 허브가 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애미시가 대표적.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은 가상자산 옹호론자로, 마이애미시는 이미 자체 가상자산 마이애미 코인(MiamiCoin, MIA)을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나 행사에 자금을 모으는데 사용하고 있다. 

뉴욕시도 비슷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을 통해 수익을 낼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애덤스 당선자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는 마이애미 코인을 갖고 잘 활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그것을 실행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이 우리 도시의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산업) 성장을 막고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애덤스 당선자는 이를 위해 가상자산 관련 일자리에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부터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마이애미코인은 지난 8월 만들어진 이후 71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마이애미코인은 비영리 단체 시티코인(CityCoins)이 운영하며 개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채굴이나 구매를 통해 참여하면 수익의 30%는 마이애미시에, 나머지 70%는 개인에게 할당한다.  

수아레즈 시장은 "향후 1년 마이애미코인으로 6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금 납부 수단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복지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한 해동안 골드만삭스와 소프트뱅크, 블랙스톤 등 일부 금융 및 기술 회사들이 마이애미시에 지사를 설립했다. 가상자산 지갑업체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은 아예 본사를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