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성
2021년 11월4일 18:46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사무실에서 한 남성이 분신 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경찰관들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를 들고 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강남구 소재 업비트 사무실에서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남성은 체포 당시 라이터를 켜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바닥에 뿌린 인화물질이 몸에 일부 튀었고, 직접적으로 몸에 뿌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구체적인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자세한 신상과 가상자산 투자나 실패 경험 등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관계자는 "이 남성이 가상자산에 투자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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