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년부터 CBDC 발행 공식 검토 들어간다
“CBDC 발행한다면 2025~2030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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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1년 11월10일 11:27
잉글랜드은행 전경. 출처=robert bye/unsplash
잉글랜드은행 전경. 출처=robert bye/unsplash

영국이 내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여부를 공식 검토한다. 

9일(영국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과 재무부(HMT)는 내년부터 영국 CBDC 운영 및 기술 모델 개발, CBDC 사례 평가 등에 관한 연구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향후 수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은 이번 CBDC 연구조사의 다음 단계인 (정책) 개발에 나설 지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개발 단계 이후 CBDC를 발행할 경우 가장 빠른 시기로 '2025-2030년 사이'를 언급했다. 

CBDC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로 통상 현금의 보완재를 목표로 한다. 사람들이 점차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 간편결제수단 등 민간 부문의 결제수단을 이용하자 유럽중앙은행(ECB), 중국 인민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은 화폐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CBDC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잉글랜드은행과 재무부는 CBDC 연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이와 함께 업계, 시민사회, 학계 등 인사들과 함께 CBDC 포럼을 조직해 CBDC 관련 전략적, 기술적 의견을 논의했다. 

존 글렌 영국 재무부 경제비서(장관급)은 “이번 협의는 영국 CBDC가 영국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가 될 것”이라면서 “CBDC가 가져올 기회를 탐색하고 위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이 토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 컨리프 잉글랜드은행 금융안정부 부총재는 “이번 계획은 정책을 개발하는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면서 “CBDC의 장점을 비롯해 공공 부문이 개발 단계로 들어서야 하는지 여부 등 중요한 질문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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