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법 공청회] "코인원 코인 중 44%가 글로벌 기준에 못 미친 K코인"
박선영 교수 16일 국회 공청회서 코빗,코인원 상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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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전지성 2021년 11월16일 19:20
출처=코인원
출처=코인원

“코인원은 (7월 기준) 193개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이중 43.5%(84개)는 국내 발행사가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46.1%(89개)의 가상자산은 국내에서 코인원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가상자산이)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사업계획이 불확실한 경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거나 다수의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가상자산법안 공청회에 참석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의 가상자산 데이터를 지난 7월 넷째 주 기준으로 수집해 분석했다'며 결과를 제출했다.

박 교수는 분석 결과 "코인원과 코빗의 상장 양상이 가장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박선영 교수가 16일 국회 정무위 공청회에 제출한 7월 기준 분석 자료
박선영 교수가 16일 국회 정무위 공청회에 제출한 7월 기준 분석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인원은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사업계획이 불확실해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거나 다수의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진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상장한 셈이다.

박 교수는 이러한 가상자산에 대해 “투자자 입장에선 검증되지 않은 가상자산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시가총액 백만달러(약 11억원) 이하의 국내발행 가상자산이 코빗에는 16개”라며 코인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우량 가상자산이 적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빗 입장에서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의 수를 늘리는 것이 거래량에 따른 수수료가 유일한 수입원인 입장에 유리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검증되지 않은 가상자산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빗은 46개의 가상자산 거래만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 발행사가 발행한 가상자산은 4개, 국내에서 단독으로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4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보다 상세하게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빗만 단독으로 취급하는 4개의 가상자산은 USD코인(시가총액 272억달러), AMP(시가총액 29억달러), 솔라나(시가총액 85억달러), 랩드 비트코인(시가총액 74억달러)으로 모두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100위안에 드는 우량 가상자산이다.

또 코빗이 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발행 가상자산은 메디블록(시가총액 2.6억달러), 아르고(시가총액 0.5억달러), 테라(시가총액 46억달러), 클레이튼(23.5억달러)로 아르고를 제외하고는 시가총액이 글로벌 가상자산 200위 안에 드는 우량 가상자산이다.

박 교수는 “코빗은 (코인원에 비해) 가상자산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코빗 입장에선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과 수수료 수입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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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srlee 2021-11-18 14:57:11
단지 수수료를 위한 코인 상장 그만 하세요.

캐롤 2021-11-17 15:38:40
부실한 코인을 상장하여 수수료를 떼먹으려는 수단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가요? 정신 차리시고 질로 승부를 보시기 바래요.

Kim Eileen 2021-11-17 14:42:15
특히 실명계좌를 받고, 원화마켓 운영이 가능한 거래소들은 김치코인 상폐기준을 명확히 규정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거래소야 부실코인 상장으로 상장폐지를 할수 있다고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되는거죠.

김 걸 2021-11-17 12:19:18
여러가지 코인으로 거래량만 늘이는 스타일, 문제 생기지 않으면 좋은데 생기면 책임은 질수 있길 바랍니다.

피드백 2021-11-17 11:21:48
양보다 질이 중요하고 투자자들 투자 입장 생각하면서 코인 상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