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40%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해봤다”
전경련·모노리서치, 20·30대 700명 설문조사
가장 중요한 자산증식 수단으론 “부동산”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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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한겨레 기자
김영배 한겨레 기자 2021년 11월22일 09:54
출처=QuinceCreative/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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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30대 젊은층 10명 가운데 4명꼴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투자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젊은층이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이지만, 자산증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수단은 ‘부동산’이라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맡겨 전국 20·30대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인식을 조사해 22일 내놓은 결과를 보면, 가상자산에 실제 투자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40.5%였다. 투자 기간은 1~6개월 미만 38.0%, 6개월~1년 미만 35.5%로 나타나 대개 초보 투자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규모는 500만원 미만이 62.5%(100만원 미만 31.1%, 100만~500만원 미만 3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억원 이상 투자했다는 응답은 2.8%였다.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모노리서치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모노리서치

가상자산에 대해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 수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4.9%, ‘대체 결제수단’이라는 응답은 11.6%로 나타났다. ‘실체 없는 투기 수단’이라는 응답 비율도 높아 43.7%에 이르렀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유로는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증식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9.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변에 이익을 본 사람들이 많아서’(15.0%), ‘소액투자로 고수익이 기대되어서’(13.4%), ‘부동산, 주식은 가격 상승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서’(11.2%) 순이었다.

가상자산이 앞으로 투자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 시스템 확립’(30.9%), ‘손해배상제도 등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22.0%), ‘거래소 운영 등 투명성 강화’(19.3%),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에 관한 정부의 입장 명확화’(11.3%) 순으로 꼽혔다.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모노리서치
출처=전국경제인연합회, 모노리서치

20·30대가 현재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37.5%)에 이어 주식(33.0%), 가상자산(10.3%), 부동산(9.8%)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산증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재테크 수단을 묻는 말에는 부동산을 꼽은 비율이 3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식 32.4%, 가상자산 13.1%, 예·적금 8.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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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님 2021-11-22 18:10:15
거래소 해킹이나 사기성 거래소를 강력하게 처벌하고 건강한 디지털 자산 시장이 구축되여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위에서 하루빨리 제도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블루스 2021-11-22 16:23:30
불로소득도 소득이다.. 처음엔 손가락질도 받고 했지만 현재는 다들 나한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더라고... 로블로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쪽팔렸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