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지난주 약 4% 하락한 비트코인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각종 기술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3일 저녁 8시 기준 5만7000달러에 거래됐으며, 기술적 지표에 근거하면 6만~6만3000달러를 향해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이번 주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최근 3년 동안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에는 늘 하락세를 겪었다”며 “이는 월말 순환, 옵션과 선물의 만료 및 재조정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약 5% 상승했다.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입지를 더 탄탄히 다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 매도세가 안정되면서 거래자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격

가상자산(오전 9시29분)

● 비트코인(BTC) : 5만7576달러 +1.57%
● 이더리움(ETH) : 4356달러 +5.72%

전통시장

● S&P500 지수 : 4690 +0.17%
● 금 : 온스당 1791달러(약 212만원), -0.99%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68%

시장 공포 증가

비트코인 공포 및 탐욕 지수는 가격 회복을 앞둔 지난 9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것은 현재 시장 참여자들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시사하며, 매수자들이 점차 시장으로 돌아옴에 따라 역투자의 지표로 보는 견해도 있다. 

아케인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봄에 나타난 것처럼 보통 강세장에서는 ‘공포’ 단계가 짧고 오랜 기간 ‘탐욕’ 또는 ‘극도의 탐욕’ 단계가 길어진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공포 및 탐욕 지수. 출처=아케인 리서치
비트코인 공포 및 탐욕 지수. 출처=아케인 리서치

비트코인 vs. 달러

미국 달러 가치의 상승은 비트코인에 역풍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긴축 통화정책을 예상함에 따라 달러는 지난 몇 주 동안 강세를 보였다. 

델파이 디지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최근 연방기금금리 선물계약과 함께 달러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는 2022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100%,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0%임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아래 차트는 달러의 상승세를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긴축 정책은 주식 및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비트코인 vs. 달러. 출처=델파이 디지털
비트코인 vs. 달러. 출처=델파이 디지털

알트코인 소식

■ 가상자산 옵션 거래자들, 알트코인 베팅 위해 디파이로 눈 돌린다:

QCP 캐피털은 현재 디파이 앱 기반으로 매월 10억달러 이상의 가상자산 옵션을 거래하고 있다. 여기에는 100만달러 상당의 아베(AAVE) 옵션도 포함된다.  

■ 바이낸스, 사용자 계정 동결 도지코인 지갑 재구축:

바이낸스 사용자들은 거래소 측이 잘못 전송된 도지코인을 반환할 때까지 자신들의 계좌를 동결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바이낸스가 트위터 상에서 전쟁을 벌였다. 

NFT 마켓 플레이스 라리블, 메시징 기능 출시: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플레이스 라리블(Rarible)이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을 출시해 이제 사용자와 크리에이터는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 이름이 아닌 암호화 지갑 주소를 사용해 통신할 수 있게 된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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