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출처=CNBC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출처=CNBC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내년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인터뷰를 통해 "소송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진전이 꽤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판사가 우리에게 의미있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재판부가 이번 소송이 리플에 관한 것만이 아니고, (가상자산 산업에) 보다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질문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이면 소송의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별 규제 상황에 대해서는 "아랍 에미리트 연합, 일본, 스위스, 싱가포르가 가상자산 사업을 규제하는 데 있어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중국과 인도의 규제는 가상자산 산업을 단속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플과 SEC의 법적 분쟁은 지난해 12월 SEC가 리플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SEC는 리플이 가상자산 XRP(리플)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판매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리플은 미국 내 명확한 규제가 없어서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 리플 법률 고문은 9월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달리) 유럽연합은 가상자산 규제안 MiCA(Europe’s 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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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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