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NFT 합치면 '1900조원 시장' 전망…관련 토큰 가격도 '활활'
메타버스 토큰 MANA 또 최고가 경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세진
김세진 2021년 11월26일 08:07
출처=그레이스케일
출처=그레이스케일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향후 대체불가능토큰(NFT)과 결합해 1조달러(약 1190조5000억원) 규모의 웹3.0(Web3.0)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타버스가 기술산업 내 화두로 떠오르자 메타버스 토큰 가격은 연초대비 크게 상승, 최고가를 경신하는 중이다. 

 

“메타버스∙NFT로 웹3.0 시대 도래할 것”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5일(현지시간) ‘메타버스: 웹3.0 가상클라우드, 이코노미’ 보고서를 통해 현 메타버스 컨셉이 NFT와 결합, 향후 웹 3.0 시대를 열며 1조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페이스북이 최근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든 것을 시작으로, 웹2.0(Web2.0) 시대의 기술기업들이 이에 동참하면서 웹3.0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시나리오다.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웹2.0을 변화시킨 것과 비슷하게 메타버스가 웹3.0의 체제 붕괴자로 떠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웹3.0은 분산형 인터넷을 지칭하는 새로운 기술용어다. 기존 웹2.0과 웹3.0의 가장 큰 차이는 가상세계 내 자산이 실물경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기존 웹2.0 시스템에서는 기업이 각종 게임, 플랫폼 내 자산을 통제했지만, 웹3.0 시대의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이용자가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채 외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때 NFT는 이용자가 자산을 외부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다. 사용자는 각종 게임, 가상세계, 서비스 등에서 얻는 NFT 자산을 플랫폼 밖에서 거래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로 인해 ‘자유로운 인터넷 경제(free-market internet-native economy)’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메타버스를 적용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게임을 비롯해 광고, 소셜커머스, 하드웨어, 디지털이벤트,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 수익창출 플랫폼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웹2.0 시대의 폐쇄형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사용자가 게임 내 자산을 실물경제로 이전하는 것을 금지한다”면서 “웹3.0 시대의 가상자산 기반 개방형 메타버스는 이처럼 기업이 자본을 통제하고 있는 웹2.0 시대를 깨뜨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까지 웹3.0을 지향하는 메타버스 관련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시가총액은 약 270억달러(약 32조1435억원) 규모다. 

 

페이스북이 쏘아올린 메타버스…관련 토큰도 상승세

메타버스가 기술산업 내 화두로 떠오르자 메타버스 토큰 가격은 연초대비 크게 상승,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가상 부동산 프로젝트 디센트럴랜드의 마나(MANA) 토큰은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기로 발표한 10월부터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세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MANA는 25일 오전 5시경 5.90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주일 전 대비 40% 이상 오른 수치다. 디센트럴랜드의 시가총액은 92억달러로 전체 가상자산 중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반 플레이투언(P2E) 프로젝트 엑시인피니티가 뒤따르고 있다. 플레이투언은 사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얻는 아이템, 가상 부동산 등 자산으로 외부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일컫는다. 플레이투언의 시초인 엑시인피니티의 토큰 엑시(AXS)는 지난 1주일간 15%이상 올랐다.

디센트럴랜드에 이어 또다른 메타버스 프로젝트 샌드박스의 토큰 샌드(SAND)는 지난 22일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는 29일 알파 버전 출시를 앞두고 SAND 토큰과 NFT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예고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데니스 비노코로브(Denis Vinokourov) 독립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샌드박스는 오는 29일 알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여전히 가격 상승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후안 펠리서(Juan Pellicer) 인투더블록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이 사명을 변경한 이후 투자자들은 메타버스의 내러티브를 활용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