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고객확인(KYC) 첫 날 접속 지연 발생
먼저 KYC 시행한 코인원, 코빗도 인증 오류 등의 문제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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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1년 12월2일 16:55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출처=한겨레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출처=한겨레

빗썸 등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가 수리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고객확인(KYC) 제도 진행 과정에서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2일 빗썸은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면서 로그인이 지연된다고 공지했다. 빗썸 공지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부터 지연 문제가 발생했으며, 5시간이 지난 오후 2시30분에 정상화됐다.

같은 날 일부 이용자는 자신의 자산이 1500원으로 표기되는 '자산 표기 이상' 현상을 겪기도 했다. 이로 인해 원화(KRW) 입출금도 한때 지연됐다. 거래가 제한될까 우려한 이용자들이 일시에 몰린 결과였다.

빗썸은 이날 오전 4시부터 KYC를 시행하고 있다. KYC를 하지 않은 이용자는 원화(KRW) 마켓에서 100만원 미만의 거래만 가능하며, 9일 오전 12시부터는 모든 거래와 입출금이 불가능하다. 

KYC 제도란, 금융회사 등이 가상자산 거래 또는 서비스가 자금세탁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고객확인, 검증, 거래목적 확인 등을 진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정 특금법에 따라,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증을 받은 거래소는 곧바로  KYC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빗썸보다 먼저 KYC를 시행한 코인원과 코빗도 유사한 문제에 시달렸다. 

코빗은 KYC 시행 첫 날인 10월20일 트래픽 과부하로 문제가 발생하자 그날 오후 12시30분부터 20시간 넘게 긴급 서비스 점검을 진행했다. 코인원에서도 시행 첫 날인 11월25일 오전 7시부터 4시간 동안 인증 과정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다만, 두나무에 따르면, 가장 먼저 KYC를 시작한 업비트에서는 시행 첫 날인 10월6일 별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용자 수가 890만명에 달하는데도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에 KYC 실시 당일 특이사항 없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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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훈 2021-12-02 23:28:31
수수료 마니 받아처 먹었으면 시스템이라도 개선해놓던가 . 8시간째 고객확인 먹통이네.
이 기회에 코인원 으로 갈아탄다.
된장

블루스 2021-12-02 18:24:01
건물 살 돈은 있으나 서버 증설할 돈은 없는거니?

피드백 2021-12-02 17:50:55
"신고 수리가 늦어지며 고객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친 만큼, 양질의 서비스와 엄격한 투자자 보호로 보답하겠다" -- 빗썸 대표 허백영, 신고 수리 다 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는 거야?

황 보라 2021-12-02 17:43:59
그냥 다른 거래소로 옮기는 게 편할 듯~
돈 벌어 뭐하는지..

kiki 2021-12-02 17:38:45
16시간 소요 한 분도 계신다고 하던데 서비스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