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 S2F 모델 실패할 수 있다"....이유는?
후오비리서치 보고서 "플랜B, 거시경제적 상황 제한적으로 고려"
"연준 테이퍼링 개시...가상자산 거품 지속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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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김윤경 2021년 12월8일 09:12
플랜B의 비트코인 S2F 모델(출처=트위터)
플랜B의 비트코인 S2F 모델(출처=트위터)

비트코인(BTC) 가격을 S2F(Stock to Flow) 모델로 전망하는 것은 거시 경제적 상황을 제한적으로 고려하는 까닭에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플랜B(PlanB)가 대표적인 S2F 분석가이다. 

8일 후오비리서치(Huobi Research Institute)가 지난달 낸 보고서 '테이퍼링이 도래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전환점 오나"('Taper Landed: The Turning Point of The Cryptocurrency Market is Coming?')에 따르면, 보고서는 "플랜B가 S2F 모델을 구성할 때 비트코인의 월별 유입 비율과 과거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만 고려했을 뿐 외부 거시 경제적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했기 때문에 (예측에) 실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플랜비는 "비트코인 S2F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크리스마스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하거나 3만달러의 바닥을 찍을 수 있다"면서 여전히 10만달러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후오비리서치는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유동성에 전환점이 도래했다고 봤다.

그동안 위험 자산 가격을 떠받쳤던 중앙은행 발(發) 막대한 유동성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 비트코인은 유동성 변화 민감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에 자금이 대거 쏟아져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22년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연준의 테이퍼링이 이 거품을 터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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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Joey Park 2021-12-12 11:00:12
2013년 미국에서 테이퍼링하고 2014, 2017년 비트코인 신고점 찍은 건 뭐죠? S2F 모델대로 자산 가격은 대부분 올라갑니다. 테이퍼링한다고 통화 유통량을 다시 절반으로 줄이는 것도 아니고 이런게 기사라고

황 보라 2021-12-08 12:04:10
연준 테이퍼링 영향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 현물 etf 승인이라도 빨리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