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미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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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이 이더리움 확장 스케일링 시스템 폴리곤(Polygon)과 맺은 '유니스왑 버전3'(V3) 계약이 폴리곤 메인넷에 배치됐다.  

22일(현지시간) 폴리곤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스왑 사용자는 공식 인터페이스를 통해 폴리곤 블록체인을 사용해 거래할 수 있다. 

폴리곤 공동 창업자인 미하일로 비엘릭(Mihailo Bjelic)은 코인데스크US와의 텔레그램 대화를 통해 "이더리움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되고 국경 없는 경제 시스템이란 비전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이더리움 사용량이 늘면서 레이어1(Layer1) 이용료가 비싸졌고 사실상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유니스왑의 폴리곤 버전은 이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료를 낮추고 많은 이들에게 개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량 규모 최대 DEX인 유니스왑에서는 이미 이더리움 레이어2 옵티미즘(Optimism)과 아비트럼(Arbitrum)이 지원되고 있다. 디파이 라마(DeFi Lama)에 따르면, 유니스왑의 예치금 가운데 6219만달러가 아비트럼에, 3964만달러 상당이 옵티미즘에 묶여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시간 22일 오후 3시45분 MATIC(폴리곤)은 24시간 전에 비해 12.91% 오른 2.6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고점은 2.65달러였다. UNI(유니스왑)은 24시간 전에 비해 5.56% 오른 15.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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