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폴리곤 홈페이지
출처=폴리곤 홈페이지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을 기반으로 생태계 내 다양한 댑(DApp)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비(트랜잭션 수수료) 수수료나 전송 속도 문제가 심화되면서 댑 서비스가 장애를 겪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폴리곤은 이러한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온 프로젝트로, 이더리움 플라즈마 프레임워크를 개선한 솔루션을 2017년에 가지고 나왔습니다.

주) 이더리움 플라즈마는 이더리움을 확장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원래 있는 레이어1 부모 체인에 별도의 오프 체인(Off-chain)을 연결하는 레이어2 솔루션입니다.

확장성 솔루션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을 위한 모듈식 프레임워크인 폴리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두 가지 유형의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1) 사이드 체인

사이드 체인은 부모 체인에 종속되지 않고 자체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가집니다.

사이드 체인은 자체 인증 메커니즘을 갖춰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집니다. 별도의 콘센서스 알고리즘과 블록 생성 규칙의 검증자 노드를 보유하고 있어 유연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생태계가 독립되어 있어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지불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이드 체인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이 가능하며,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폴리곤에서 사이드 체인은 매틱 지분증명(PoS) 체인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추후 엔터프라이즈 체인까지 지원할 전망입니다.

2) 레이어2

거래의 최종 검증을 이더리움 레이어1에서 마무리하는 개념입니다.

레이어2는 이더리움 레이어1의 전문적 유효성 검사자 풀을 직접적으로 제공받아 안전성이 높습니다.

곧 이더리움 레이어1에 최종적으로 종속되어 이더리움의 보안성은 그대로 활용하면서 속도와 수수료를 개선한 방식이 폴리곤인 셈입니다.

폴리곤 SDK의 레이어2 솔루션은 자체 인증 메커니즘을 설정하지 않고 이더리움 네트워크 보안에 의존하므로, 높은 보안성이 필요한 댑이나 자체 유효성 검사기를 구축하기 어려운 프로젝트 등에 적합합니다.

폴리곤은 현재 구현 중인 플라즈마 체인 외에도 다른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인 ZK 롤업 등을 운영합니다.

출처=폴리곤 홈페이지
출처=폴리곤 홈페이지

이더리움과 폴리곤을 연결하는 방법

폴리곤 네트워크는 자체 브릿지를 이용하여 이더리움과 폴리곤 간 자산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를 사용 시 2개의 확장 솔루션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매틱 지분증명 체인과 매틱 플라즈마가 있습니다.

사이드 체인 지분증명(PoS)과 레이어2인 플라즈마가 있습니다.

1) 매틱 지분증명 체인

장점: 지분증명 체인 브릿지를 사용하면 폴리곤의 인출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댑에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매틱 지분증명 체인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로, 스마트계약을 지분증명으로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자금 인출 시,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려 플리즈마 체인보다 권장되고 있습니다.

단점: 확장 솔루션으로 개발됐지만 레이어2에 비해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제한이 있습니다.

2) 매틱 플라즈마

장점: 트랜잭션의 일부 복잡한 계산 프로세서를 사이드체인으로 전송하고 결과는 이더리움 체인에만 저장하여 이더리움보다 비교적 빠른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의존하므로 거래의 안정성이 보장됩니다.

단점: 지원되는 토큰에 제한이 있고, 사용자가 레이어2 네트워크에서 자금을 인출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플라즈마 브릿지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스마트계약과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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