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하락장서 BTC 300억원어치 추가 매수
총 보유량 평균단가는 3만2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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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2년 2월2일 09:58
출처=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제공
출처=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제공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자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가상자산 하락장에서도 BTC(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12월30일부터 2022년 1월31일 사이 약 2500만달러(약 302억원)를 주고 660BTC를 구매했다. 이번 구매에서 BTC 평균 매수단가는 수수료와 각종 비용을 포함해 약 3만7865달러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까지 약 37억8000만달러에 구매한 비트코인 총 12만5051개를 보유하고 있다. 평균단가는 3만200달러다. 1일 비트코인 가격이 약 3만87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까지 비트코인 보유로 약 12억2000만달러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회사는 하락장이 시작한 기간에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해왔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11월29일 기간에는 평균 5만9187달러에 7002BTC를 매수한 이후 지난 2021년 11월29일부터 12월9일까지 평균단가 5만7477달러에 1434BTC를 구매했다. 12월9일부터 29일까지는 평균 4만9229달러에 1914BTC를 매입했다. 

퐁 레(Phong Le)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비트코인을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문서는 SEC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회계 접근법(accounting practices)을 거부해 회사의 주가가 급락한 후 나왔다. 

SEC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일반적인 회계원칙(GAAP)에 기반해 BTC 매입 데이터를 보고한 점을 지적했다. 당국은 지난 21일 문서에서 “회사가 '주식기준보상비용과 손상차손 및 무형자산 매각차익의 영향'을 제외한 방식을 사용해 보고해왔다”면서 “본질적으로 이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일부 영향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제출 서류에서 이 조정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SEC의 발표 직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7.8% 이상 하락, 6개월만에 최저가격인 37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을 최초로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도 지난 21일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당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1500만달러 어치의 410BTC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평균단가는 3만6585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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