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별 BTC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거래소별 BTC 거래량. 출처=크립토컴페어

BTC(비트코인)는 이틀간의 짧은 가격 반등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1월 매도세 이후 매수 활동이 약해진 탓에 일부 분석가는 단기 가격 방향에 대해 불확실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나 거래량 같은 시장 지표가 낮게 유지되면 이는 가상자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의 확신이 부족한 상태임을 나타낸다. 아케인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에서 “BTC 7일 변동성은 202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BTC가 좁은 범위에서 거래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BTC가 4만달러 이상 또는 3만달러 아래로 움직이면 거래 활동이 급증할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은 “작년 11월 고점 이후 가상자산 시장에서 총 네 번의 급격한 하락이 있었다”며 “각 하락 후 평균 8.9%의 회복세를 보였고, 이후 또 다른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금의 회복과 이전의 회복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변동성”이라고 전했다. 과거 세 번의 회복기 동안 BTC 변동성 지표 중 하나인 ATR(Average True Range)은 151이었지만, 지금은 10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3일 오전 6시21분)

● 비트코인: 3만7557달러(약 4540만원) -2.55%
● 이더리움: 2724달러(약 329만원) -1.56%

전통시장

● S&P500: 4589 마감 +0.94%
● 금: 온스당 $1807(약 218만원) +0.34%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1.77%

ETH, BTC 실적 능가

ETH(이더리움)가 BTC 실적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아래 차트는 2020년 7월 이후 ETH/BTC 비율의 상대적 가격 저점을 시간순으로 보여준다. ETH/BTC의 다음 저항 수준은 0.08로 이는 BTC 대비 ETH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장벽이 될 수 있다.  

일간 차트의 ETH/BTC 가격 비율은 저점에서의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와 함께 지지 및 저항 수준을 보여준다.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일간 차트의 ETH/BTC 가격 비율은 저점에서의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와 함께 지지 및 저항 수준을 보여준다.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알트코인 소식

■ 솔라나 페이, 새로운 결제 시대 열었다:

탈중앙화 기반 개방형 P2P 결제 프로토콜 솔라나 페이가 출시됐다. 솔라나 페이는 디지털 통화가 널리 사용되고 디지털 화폐가 마치 데이터처럼 인터넷을 통해 이동하는 미래(검열도 없고 모든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중개자도 없는 시스템)를 위한 초석을 세운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솔라나 측은 “해당 프로토콜은 소비자가 USDC 같은 디지털 달러를 자신의 지갑에서 판매자 계정으로 직접 보내 페니 단위까지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 스시 2.0 출시: 

스시스왑이 몇 가지 주요 개선 사항을 반영해 스시 2.0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한다. 개발자들은 확장성 및 지속 가능성, 효율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해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들 요소는 유수의 토큰조차 균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카르다노 개발사, 블록 크기 확대 제안:

카르다노 네트워크 개발사인 인풋아웃풋은 네트워크 블록 크기를 11%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라 블록 크기는 기존 72KB에서 80KB로 8KB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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