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C 설립자 신원 공개됐는데‥사생활 침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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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박범수 2022년 2월7일 13:01
출처=Ashni/Unsplash
출처=Ashni/Unsplash

유명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 설립자 2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번 신원 공개가 '신상 털기'인지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버즈피드(BuzzFeed)는 “정부 기관 기록을 통해 BAYC 설립자 중 ‘고든 고너’와 ‘가가멜’ 2명의 신원을 알아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든 고너’는 플로리다 출신의 35세의 윌리 애로나우였고, ‘가가멜’은 32세이고 작가 겸 편집자인 그렉 솔라노였다.

출처=BAYC 홈페이지 캡처
출처=BAYC 홈페이지 캡처

BAYC는 유가 랩스(Yuga Labs)가 만든 NFT 컬렉션으로, NFT 거래소 오픈시(OpenSea) 기준 가장 낮은 NFT의 가격이 약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일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젝트다.

BAYC 설립자는 총 4명으로 지난해 9월 코인데스크US와의 인터뷰 등 가끔 언론에 모습을 비췄지만 각자 가명을 써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알 수 없었다.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4명의 설립자 중 2명의 신원이 공개됐기 때문에 주목된다.

버즈피드의 보도 이후 이러한 신원 공개가 사생활 침해라는 의견과 알권리를 보장한 것이라는 의견이 갈렸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인기 가상자산 팟캐스트 진행자인 코비는 5일 버즈피드 보도에 대해 “클릭수와 광고수를 위해 동의 없이 신상을 터는 것(doxxing)이고 버즈피드에서 만든 전형적인 쓰레기”라며 비난했다.

반면 테크밈 설립자인 게이브 리베라는 “버즈피드 보도는 일반적인 사업 보고”라고 트윗을 통해 말했다

그는 “이 보도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면, 수십억달러의 거래가 있는 (BAYC 같은) 프로젝트에서 특정 부유층이나 소수만 (설립자의) 신원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적으로 사생활 침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김동환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는 "정부에 보고된 서류나 인터뷰 등 공개된 정보에 따른 언론의 신원 공개는 사생활 침해로 보기 어렵고 (공개적인 정보에 따른 보도이기 때문에) 알권리 영역에서 논의될 필요도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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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C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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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2022-02-07 14:59:41
가명을 쓸 정도면 어느정도 신원 노출을 원하지 않았을텐데 그걸 밝혀내니 이러한 말도 나올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