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자산운용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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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디지털자산운용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가상자산 펀드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KB자산운용은 21일 “국내외 디지털 자산 시장 리서치를 통해 관련 상품의 선제적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준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이 언급한 디지털 자산 시장 관련 상품에는 해외에서 출시된 BTC(비트코인) 현·선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가상자산 ETF나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등이 포함된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인덱스퀀트 운용본부장은 이날 “가상자산 현·선물에 투자하는 ETF로 구성된 재간접 펀드, 가상자산 테마의 주식형펀드 등을 최대한 빨리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가상자산 인덱스 개발을 통한 펀드도 계획하고 있고, 가상자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정기간행물도 출간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준비위원회 출범에 대해 “주요국의 가상자산 도입 속도를 감안해 국내 규제 완화 이후 가장 신속한 상품 출시를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한국거래소(KRX)를 통해 상장을 신청한 가상자산 ETF는 한 건도 없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에 대해 “(ETF 등이) 상장될 때 공익 실현 가능성이나 기초자산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데 가상자산의 경우 아직 연구와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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