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ATOM(코스모스), SHIB(시바이누), MATIC(폴리곤) 등 일부 알트코인은 하루 사이 최대 9% 상승했다가 현재 가라앉은 상태다. BTC(비트코인)를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이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스테이블 코인의 상승은 거래자들이 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안전 자산으로 도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식도 동반 하락한 반면, 금이나 미국 달러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은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우크라이나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러시아에 거주하는 자국 국민에게 즉시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23분)

● 비트코인: 3만7318달러(4463만원) -2.51%
● 이더리움: 2585달러(약 309만원) -2.34%

전통시장

● S&P500: 4226 마감 –1.84%
● 금: 온스당 $1910(약 227만원) +0.22%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1.98%

매도세 주시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BTC 단기 보유자의 매수 가격은 4만2000~5만달러다. 따라서 최근 5만달러 미만에서의 가격 변동은 추가적인 손실로 이어져 거래자들의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글래스노드는 “현재 BTC 네트워크 이용자의 1/4 이상이 매수 가격보다 떨어진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이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확립하지 못하면, 통계적으로 이러한 사용자는 매도 압력의 또 다른 원천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재 거래되는 가격이 매수 가격보다 낮은 경우 더욱 그렇다”고 언급했다. 

글래스노드는 이어 “최근 단기 보유자들이 평균 3만3500~4만4600달러에서 매수를 진행했다”며 “그러나 매수 규모는 여전히 낮은 상태로 이는 단기 보유자의 최근 매수 가격이 가격 상승을 촉발하기에는 역부족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장/단기 BTC 보유자의 공급
장/단기 BTC 보유자의 공급

알트코인 소식

■ 스테이블 코인 강세장 지속: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 코인 공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중순 1410억달러에서 32% 상승해 1800억달러를 넘어섰다. 

■ LUNA 급등: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테라의 기본 토큰 LUNA(루나)가 지난 24시간 동안 7%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루나의 비영리조직 LFG가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를 위한 추가적인 보안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 준비금을 만들기로 한 결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의 토큰 가운데 눈에 띄는 상승을 보인 것은 ATOM, AVAX(아발란체)로 각각 7.2%, 5.6% 상승했다 현재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 스타크웨어, 이더리움 기반 제2 레이어 상품 출시:

스타크웨어가 이더리움 기반의 제2 레이어 상품을 출시하고 Dapp(댑) 배포에 들어간다. 스타크넷은 영지식 롤업 기술을 활용해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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