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 빗썸 광고.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 코리아
서울 강남역 인근 빗썸 광고. 출처=김병철/코인데스크 코리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출금 가능 거래소 명단에 바이낸스를 추가했다. 이로써 빗썸 이용자는 빗썸에서 13개 해외 거래소로 가상자산을 보낼 수 있게 됐다.

24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빗썸과 코인원에서 가상자산 출금이 가능한 국내·외 거래소는 각각 45곳, 33곳이다. 

빗썸은 지난 22일 거래소 위험평가 심사를 통해 출금 허용 해외 거래소에 바이낸스를 추가했다.

24일 기준 빗썸에서 출금이 가능한 해외 거래소는 ▲바이낸스 ▲FTX ▲코인베이스 ▲크라켄 ▲코인체크 ▲비트플라이어 ▲바이비트 ▲제미니 ▲코인리스트 프로 ▲페멕스 ▲비트뱅크 ▲라인 비트맥스 ▲비트프론트 등 총 13곳이다. 여기에 국내 거래소 32곳을 합치면 총 45곳이다. 

코인원은 ▲바이낸스 ▲FTX ▲게이트아이오(Gate.io) ▲쿠코인 ▲크립토닷컴 ▲후오비 글로벌 ▲오케이엑스 ▲비트스탬프 ▲인도닥스 ▲제미니 ▲비트파이넥스 등 해외 거래소를 포함해 총 33곳에만 출금을 허용하고 있다.

출처=빗썸 공지사항 캡처
출처=빗썸 공지사항 캡처

빗썸과 코인원은 올해 1월부터 자금이동규칙(Travel Rule, 트래블룰)의 일환으로 가상자산 출금주소 사전 등록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사업자가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가 발생했을 때 그 송신인과 수신인의 신원 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제도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은 3월25일부터 트래블룰을 적용해야 한다.

트래블룰에 따라 빗썸과 코인원은 사용자 신원 확인이 어려운 개인 지갑인 메타마스크, 클립으로 출금을 막고 있다. 개인 지갑은 이용자가 거래소 가입 없이 웹 브라우저 등에 설치할 수 있는 지갑이다.

다만 상장폐지 코인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개인 지갑 주소를 등록할 수는 있다. 이에 따라 빗썸은 거래 지원을 종료하는 EM(이마이너)와 TRUE(트루체인) 대해 3월22일 오후 3시까지 출금 신청을 받고 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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