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ehor Milohrodskyi/ Unsplash
출처=Yehor Milohrodskyi/ Unsplash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반발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군대를 돕기 위해 BTC(비트코인)을 보내고 있다.

코인데스크US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는 자선단체의 디지털지갑에 70만달러(약 8억4000만원) 이상의 BTC(19개 이상)가 쌓였다”고 디지털자산 플랫폼 블록체인닷컴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갑 주소는 'Bc1qkd5az2ml7dk5j5h672yhxmhmxe9tuf97j39fm6'로 공개됐고 이 보도 이후 모금액은 91만달러(약 11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이 주소는 “현재까지 23.85841413BTC(약 91만달러·11억원)가 입금됐고 그 가운데 4.05627769BTC(약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가 지출됐다”고 알렸다.

이 주소는 2021년 8월부터 활성화됐지만 전체 786건의 거래 중 대부분이 2월에 있었고 24일 40만달러(약 4억8000만원) 입금 등 2월 거래 대부분이 지난 48시간 동안 이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지갑 주소는 22일 한 소셜미디어 글로 공유됐다. 이 글 제목은 “우크라이나 군대를 위해 어떻게 기부할 수 있나?”였고 현재까지 3400회 이상 공유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살아서 돌아오라(Come Back Alive)’는 이름도 붙어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비트코인 기부는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 매체가 전했다. 이후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가상자산 지갑 개설을 청원하는 트윗을 올리기 시작했지만 아직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코인데스크U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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