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7개 은행 스위프트 제외‥러 최대은행은 뺀 '딜레마'
스베르방크 제재 대상서 빠져‥유럽의 '에너지 걱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경
김윤경 2022년 3월2일 22:25
출처=코인데스크US
출처=코인데스크US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7개 러시아 은행을 제외하기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Sberbank)와 러시아 가스 대기업인 가스프롬이 소유하고 있는 가스프롬방크(Gazprombank)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럽이 주 에너지 공급처인 러시아의 재정적 고립이 유럽이 미칠 영향에 상당히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욕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세다. 

블룸버그가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EU가 스위프트를 못 쓰게 한 대상 은행은 VTB방크, 로시야방크, 소보콤방크, 오트크리티예방크, 노비콤방크, 프롬스비아즈방크, VEB 등이다. 

폴란드를 포함한 일부 회원국들은 이번 조치에 더 많은 은행들이 포함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는 채택 후 10일 후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에 본부를 둔 스위프트는 성명에서 "법률적인 지시가 내려지면 (러시아 은행들의) 연결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 제재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진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최대 은행으로 개인 고객들이 1억명이 넘고 러시아 예금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프롬방크는 러시아 에너지 대기업들의 핵심 은행이다.

스베르방크는 비정상적인 대규모 현금 유출 및 직원 안전 등을 이유로 유럽 철수를 선언했고 그 여파로 주가는 이날 런던 증시에서 95% 이상 추락 중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스베르방크에 폐쇄 명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오스트리아 금융감독당국은 스베르방크 유럽 지사의 영업 활동을 금지했다. 

우리나라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 정부의 대러시아 금융제재 동참을 위해 미국의 제재 대상인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와의 금융거래, 러시아 국고채 거래를 막기로 했다. 스베르방크, 노비콤방크, 소보콤방크, 오트크리티예, PSB, VTB, VEB 등과 그 자회사가 대상이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러시아 제재가 글로벌 경기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이틀동안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일 오후 10시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10% 내린 4만3674.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피드백 2022-03-03 16:29:50
암호화폐의 중요성을 보여줄 때가 됐다.

블루스 2022-03-03 15:23:38
파월 비둘기 발언 이유

태양의 기사 2022-03-03 10:48:40
이런 기사를 볼 때면 정리된 상황들이 나만 기대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