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후오비 코리아
출처=후오비 코리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자금이동규칙(Travel Rule, 트래블룰) 솔루션 도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인마켓을 일시 중단했다.

트래블룰은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가 발생했을 때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그 송신인과 수취인을 파악해 그 정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제도다. 

7일 후오비 코리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2월23일부터 BTC·ETH·USDT 마켓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당초 공지사항에서는 '2월27일까지 서버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모든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으나, 중단 기간이 그보다 일 주일 넘게 연장된 것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웹사이트 대문 화면에서 '신고 수리 접수에 맞춰 시스템 업그레이드 중이며, 실명계정을 발급받은 후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다시 안내했다.

이번 안내에 따르면, 가상자산 입출금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후오비 코리아 관계자는 "우리가 상장된 가상자산 수가 다른 곳에 비해 많다보니 트래블룰 도입 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길어졌지만, 당연히 트래블룰 시행에 맞춰 마켓을 다시 운영할 예정"이라며 "트래블룰 솔루션을 실제로 테스트할 시간을 둘 수 있게끔 법에 명시된 예정일보다 며칠 빠르게 재오픈하겠다"고 말했다. 

후오비 코리아가 올린 거래 중단 공지. 출처=후오비 코리아 웹사이트 캡처
후오비 코리아가 올린 거래 중단 공지. 출처=후오비 코리아 웹사이트 캡처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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