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사인
출처=코사인

대학생 중심의 국내 블록체인 학회에 관심이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 참여자들은 고려대학교 기반의 블록체인 학회 '쿠블'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쿠블은 한때 국내 대학교 블록체인 학회하면 떠오르는 학회 중 하나였지만, '크립토 겨울'과 함께 지난 2020년 명맥이 끊겼다. 

한동안 공백 상태였던 고려대학교 기반의 블록체인 학회는 '블록체인 밸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지난 2월 출범했다. 블록체인 밸리는 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가운데 공식적으로 국내 최초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상욱 블록체인 밸리 학회원은 코인데스크 코리아의 가상자산 전문 유튜브 채널 '코사인' 생방송 인터뷰에서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웹3 러닝다오(LearningDAO)를 만드는 게 블록체인 밸리의 목표"라며 "다오라서 학회장도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탈중앙 조직이라서 학회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겠는데 러닝다오라는 생소한 단어는 무엇일까. 문득 연구만 추구하는 지루한 다오 학회가 되진 않을지 걱정이 됐다.

이에 대해 이상욱 학회원,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박근영 학회원은 "블록체인 밸리는 학회원을 뽑을 때 프로덕트 메이커(Product Maker)를 따로 뽑아서 리서치뿐만 아니라 프로덕트(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직접 만드는 것) 개발을 직접 한다"며 "(단순 연구에서 그치는 게 아닌) 프로덕트 개발을 통해 한국의 젊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의 파급력을 전파하는 러닝다오가 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사인 생방송 인터뷰에서 두 학회원은 블록체인 산업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부터 블록체인 밸리의 궁극적인 목표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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