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2022년 3월8일 17:18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8일 '빗썸 가상자산 투자유의종목 지정 정책'에 '공시' 항목을 추가했다.
빗썸이 이번에 추가한 조항은 '중요 사항을 공시하지 않거나 허위 또는 불성실하게 공시한 경우'다.
빗썸은 중요 사항의 예시로 ▲재단의 토큰 발행·유통량을 포함한 유통 계획 ▲고유 기술의 변경 ▲로드맵 ▲사업적 변동 등을 꼽았다.
빗썸은 어떤 가상자산이 이번에 추가된 조항을 포함, 총 11개 항목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상장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투자유의종목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개정된 가상자산 투자유의종목 지정 정책은 8일 오후 4시부터 적용됐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조치의 핵심은 공시를 통한 투명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또 "한 예시로 특정 가상자산이 다른 시기에 빗썸이 아닌 타 거래소에 상장되는 경우 거래소 차원에서 서로 갱신된 정보를 공유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재단 측에 변경된 정보를 빗썸에 제공하도록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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