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석달 새 기업가치 2배로‥MSㆍ소프트뱅크 등 투자
4억5000만달러 시리즈D 투자받아
메타마스크 토큰 출시일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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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2년 3월16일 07:43
출처=컨센시스
출처=컨센시스

블록체인 기업 컨센시스(ConsenSys)가 약 석달새 기업가치를 두 배 이상 높게 평가받았다.  

15일(현지시간) 컨센시스는 파라파이 캐피털(ParaFi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서 4억5000만달러(약 560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지난 11월 시리즈 C 투자를 받을 당시 평가액에서 약 2배 이상 증가한 70억달러(약 8조7185억원)로 평가받았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을 공동창업한 조셉 루빈이 2014년 설립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사다.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 이더리움 개발 플랫폼 인퓨라(Infura), 트러플(Truffle) 등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메타마스크는 최근 월간활성사용자(MAU)가 30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개월동안 42%가량 늘어난 것. 이 같은 성장세에 메타마스크는 다오(DAO, 탈중앙화자율조직) 출범과 자체 토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토큰에 대해서는 어떤 사용자를 대상으로 어떻게 배분할지 등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퓨라의 경우 현재 플랫폼 내 활동 개발자는 43만명 이상, 연간 거래량은 1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컨센시스는 이번 투자금을 ETH(이더리움)으로 전환, 컨센시스 기금 내 미국 달러화와 ETH 비율을 재조정하는 동시에, 자금을 자체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 스테이킹 서비스에 활용해 추가 수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수익금은 인재 채용을 비롯해 메타마스크 사업 확장, 2022년 후반 출시 예정인 확장성 프로토콜 제작에 투입한다. 

이번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기업을 비롯해 테마섹,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호, 안토스 캐피털, 사운드 벤처스, 씨 벤처스 등 투자사가 참여했다. 

MS는 이번 투자 전에도 조셉 루빈이 공동 창업한 신생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튜디오인 팜(Palm)에 대한 초기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CNBC는 이에 대해 “기술기업들의 웹3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라고 평했다.

웹3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분산형 인터넷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다. MS 외에도 메타, 트위터 등 기술기업이 웹3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조셉 루빈 컨센시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컨센시스를 탈중앙화 프로토콜 생태계를 위한 기능적인 기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접근법이 투자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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