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해시드
출처=해시드

해시드가 메타(전 페이스북) 출신 창업가들이 만든 블록체인 개발 스타트업인 앱토스(Aptos)에 2억달러(약 247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 a16z 크립토(a16z Crypto), FTX 벤처스(FTX Ventures),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팍소스(Paxos) 등이 참여했다.

앱토스는 확장성을 갖춘 레이어1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앱토스는 디엠(Diem)을 만들 때 사용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레이어1 블록체인을 개발한다. 디엠은 메타가 개발하던 블록체인 기반 결제용 가상자산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은 거래 처리 속도가 느리고 이 때문에 수수료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어 왔다. 레이어1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가상자산으로는 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 LTC(라이트코인) 등이 있다.

앱토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체 개발한 합의 알고리즘(DiemBFT)과 프로그래밍 언어(Move)를 법인 설립 이전부터 공개했다. 테스트넷 초기 디엠 블록체인 상의 초당거래처리속도(TPS)는 6건이었지만 현재 1만건까지 늘어났다.

모 샤이크 앱토스 최고경영자(CEO)는 “앱토스의 핵심 특징 중 하나는 메타 지갑 앱인 노비(Novi)의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다. 앱토스의 목표는 대중적인 웹3 생태계를 일구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도 “앱토스는 메타 플랫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고객 기반을 활용해 빠른 실행력과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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