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금융그룹 페이스북
출처=신한금융그룹 페이스북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캐피탈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투자를 고려 중이다.

23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신한캐피탈은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통해 코빗에 투자하는 걸 논의 중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캐피탈에서 벤처 펀드를 운용하는데 그 펀드가 투자하는 대상에 (코빗이) 명단에 있어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 규모에 대해서 "(투자 여부는) 결정된 게 아니고 (언론에 공개된) 금액조차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 검토하는 금액도 보도에 나온 금액에 훨씬 못 미친다"고 말했다. 또 "(투자를 논의하고 있는) 펀드로 투자했던 최대 금액이 100억이 좀 넘는 수준이다. (언론에서 언급된) 500억~600억원을 담을 수 있는 사이즈의 펀드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코빗 관계자도 "신한금융지주와 투자 관련해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현재 코빗의 대주주는 넥슨 지주사인 NXC이며, 2대 주주는 SK스퀘어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코빗에 900억원을 투자, 지분 35%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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