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 서클, BNY멜론 수탁사 선정..."스테이블코인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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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2년 4월1일 10:42
출처=서클 웹사이트 캡처
출처=서클 웹사이트 캡처

스테이블 코인 USDC(USD코인)의 발행사 서클이 뉴욕멜론은행(BNY멜론)에게 지급준비금 관리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그간 스테이블 코인이 지급준비금 없이도 발행된다는 혐의로 인해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31일(미국시간)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USDC(USD코인) 발행사 서클은 지급준비금 수탁 업체로 BNY멜론을 선정했다.

BNY멜론은 1784년에 설립됐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수탁 전문 은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신탁(GBTC)도 관리하고 있다. 

제레미 얼라이어(Jeremy Allaire)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서클은 디지털 자산 경제에 대한 신뢰, 안정성, 탄력성을 구축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BNY멜론과의 협업은 기존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7월 USDT(테더) 발행사가 충분한 지급준비금 없이 USDT를 발행한 것으로 보고 테더 경영진을 조사했으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테더에 '잘못된 예치금 정보제공' 혐의로 4100만달러(약 485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정부와 의회는 지급준비금 없이 발행되는 스테이블 코인이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됐다.

2월9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는 대통령 직속 금융시장실무그룹(PWG)의 스테이블 코인 보고서를 바탕으로 청문회를 개최했다. PWG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 기관의 관할 하에 스테이블 코인 발행자들을 은행서비스회사법(insured depository institution)으로 규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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