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빗코 제공
출처=한빗코 제공

빗썸코리아의 주주 중 하나인 코스닥 등록사 티사이언티픽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의 실소유주가 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티사이언티픽은 한빗코의 운영사 플루토스디에스 10만6218주를 총 241억459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플루토스디에스의 전체 지분 중 60.36%에 달한다. 이로써 티사이언티픽이 5월16일 예정대로 지분을 취득하면 한빗코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한빗코는 2021년 12월 코인마켓 사업자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를 통과했다. 

티사이언티픽은 빗썸코리아에는 재무적 투자자(FI)로서만 참여했지만, 한빗코에는 FI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SI)로서도 관여한다는 계획이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올해 1월 사업목적을 변경했고 그 일환으로 플루토스디에스를 인수했다"며 "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70%로 끌어올릴지 여부는 이사회를 통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대체불가능토큰(NFT) 제작, 인증, 중개 및 판매 사업 등을 추가했다. 

빗썸코리아의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티사이언티픽은 빗썸코리아의 지분 중 8.17%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한 주식수는 34만6196주로 전년과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전년도 8.22%에서 8.17%로 소폭 줄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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