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 커뮤니티 회원 70% “가상자산 기부 받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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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박범수 2022년 4월14일 09:50
출처=위키백과 웹사이트 캡처
출처=위키백과 웹사이트 캡처

위키백과(Wikipedia)의 자금 지원을 관리하는 위키미디어 재단(Wikimedia Foundation)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상자산 기부를 받지 말자는 결론이 나왔다.

디크립트는 “위키미디어 재단은 1월10일~4월12일 가상자산 기부 중단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투표에 참여한 326명의 유권자 중 232명이 찬성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위키백과 관리자인 버몬트는 “이번 투표 결과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기부를 받는 걸 반대한다는 걸 보여준다. 위키미디어 커뮤니티는 위키미디어 재단이 가상자산 기부를 받지 않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몰리 화이트 위키백과 편집자는 위키미디어 재단이 가상자산 기부를 그만 받아야 한다는 제안서를 올리고 설문조사를 만들었다.

BTC(비트코인)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이 환경 문제를 유발하고 2021년 위키미디어 재단이 받은 가상자산 기부액이 13만달러(약 1억5900만원)로 총 기부액의 0.08%에 불과하다는 게 이유였다.

이렇게 커뮤니티가 가상자산 기부를 금지하자고 주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웹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개발로 유명한 모질라 재단도 지난 1월 DOGE(도지코인) 기부를 받겠다고 발표했지만 제이미 자윈스키 모질라 공동창업자를 비롯한 모질라 커뮤니티는 강력히 반발했다.

결국 모질라 재단은 지난 7일 환경 보호를 이유로 “앞으로 작업 증명 방식의 가상자산 기부를 받지 않고 지분 증명 가상자산 기부는 허용할 것”이라고 히는 등 가상자산 기부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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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걸 2022-04-14 12:44:01
아무래도 친환경적이지 않은 이미지가 많은 영향을 준거같다.